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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트러블 메이커' 한서희가 이번엔 동성애 '놀이'로 논란을 빚었다.
한서희는 SNS에 정다은이 자신의 신발끈을 묶어주고 있는 사진을 게재, "노력은 가상한데 거기까지야. 난 넘어가지 않아. 언니 미안"이라는 글을 남겨 열애설을 자초했다.
한서희는 바로 열애설을 부인했지만,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오래됐다"고 밝혀 열애를 인정했다. 정다은 또한 "사귀면 윙크하라고 해서 윙크했고 사귀면 눈 두번 깜빡이래서 눈 두번 깜빡였다"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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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동성애자들은 성소수자로서 여러가지 사회적 편견과 제약에 가로막혀있다. 최근엔 방송인 홍석천을 시작으로 커밍아웃한 연예인이 하나 둘 씩 생기고, 동성애에 대한 시선도 달라졌다고 하지만 아직은 음지에 묻혀있는 게 사실이다. 홍석천 또한 커밍아웃을 한 뒤 수년간 방송활동을 중단해야 했을 정도다. 이처럼 누군가에게는 말하지 못할 비밀과 아픔인, 민감한 이슈를 단순한 가십거리 혹은 유흥거리로 사용했다는 것 자체가 배려와 개념이 부족한 일이라는 지적이다.
한서희는 2012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3'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7년 빅뱅 탑과 대마초를 흡연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최근엔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사건과 양현석 개입설을 폭로한 바 있다.
정다은은 2011년 '얼짱시대'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개인 활동을 시작했으나 2016년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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