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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과 오정세의 양자대면이 포착됐다. 이들이 서로를 노려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강민경,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이 오늘(9일) 밤 본방사수를 안 할 수 없게 만드는 스틸컷을 전격 공개했다. 동백(공효진)과 노규태(오정세)의 양자대면이 바로 그것. 지난 방송에서는 노규태의 진상을 더 이상 참지 않기로 한 맹수 동백의 각성이 그려졌다. 그동안 갖은 진상에도 참기만 해온 동백이 까멜리아를 드나들었던 손님들의 진상일지가 기록된 치부책을 들고 나선 것. 그리고는 성희롱, 주폭, 무전취식 등 노규태의 행태를 낱낱이 폭로하며 강경한 고소입장을 밝혔다. 과연 동백이 쏘아올린 '까멜리아 치부책'은 옹산에 어떤 피바람을 몰고 올까.
이 둘의 일촉즉발 대립의 순간은 지난 방송 후 공개된 예고영상에서도 엿볼 수 있었다. 치부책 사건 이후, 옹산의 비웃음을 한 몸에 받게 된 규태는 "이게 다 정치 공작. 이까짓 일로 노규태 앞날에 스크래치 안 나요"라며 되레 큰소리를 쳤다. 하지만 바로 이어지는 장면에서 까멜리아를 정신없이 뒤지고 있는 그를 보아하니 내색은 안하지만 그야말로 '똥줄은 타는' 모양. 뒤이어 나타난 동백에게 "야"라고 소리치는 걸 보니 화도 절정에 다다른 듯하다. 과연 치부책을 두고 벌이는 치열한 싸움의 승자는 누가 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동백꽃 필 무렵' 13-14화는 오늘(9일) 수요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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