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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정지영 감독이 시국과 맞닿은 영화 속 메시지에 대한 소신을 전했다.
정지영 감독은 민감한 문제인 시국과 맞닿은 영화 속 메시지에 대해 "내가 이 작품을 끝내고 나니 시국이 어디로 갈지 모르는 상황이 됐다다. 처음부터 이 영화를 기획할 때 그런걸 염두해 둔 것은 아니다. 금융비리 사건을 추적하려고 하다보니 어떤 방법으로 선택하는게 좋을까 싶었다. 그러다보니 검찰이라는 캐릭터를 참조했다. 이 검사를 일반 검사로 해서 스스로를 알아가자고 생각했다. 결론적으로 이 영화 내용을 보면 검찰 개혁과 맞물리는 화두가 들어간 것은 확실하다. 문제제기는 나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만 이 영화 속에 성역 없는 수사가 중요하고 검찰 개혁은 중요하다라고 말하지 않는다. 정치적으로 편향된 것은 아니다. 이 영화의 결과가 우리들이 살아가는 가치관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블랙머니'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가는 검사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진웅, 이하늬가 가세했고 '남영동1985' '부러진 화살' '이리'의 정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1월 13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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