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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빅뱅의 컴백은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을까. 지드래곤을 비롯한 멤버들의 전역이 임박한 가운데, 탑(32·최승현)이 조롱조의 악플에 울컥한 속내를 숨기지 못했다.
탑은 2017년 2월 의경으로 입대했지만, 이해 6월 가수 연습생 한서희와의 과거 대마초 흡연 혐의가 포착돼 기소됐다. 이후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탑은 의경에서 강제 전역, 사회복무요원으로 남은 복무기간을 마쳤다.
탑은 대마초 혐의가 드러나기 전인 2017년 4월 30일 SNS 활동을 중단했지만, 1년 6개월만인 2018년 10월 31일 활동을 재개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그림과 동물, 풍경 사진 등이지만, '군대 공백기'를 겪고 있던 빅뱅의 팬들에겐 그것만으로도 기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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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게이트와 승리, 양현석 전 대표의 원정도박 논란, 비아이의 마약 혐의, 대성 소유 건물의 성매매 업소 논란 등 각종 트러블과 이로 인한 주가 하락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YG엔터테인먼트의 아티스트 라인업은 건재하다. 블랙핑크는 세계적인 그룹으로 거듭났고, 위너의 성적도 꾸준하다. 아이콘 역시 비아이가 빠진 뒤에도 해외 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이찬혁이 제대한 악뮤는 컴백과 동시에 음원차트를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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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은 13일 새로운 사진을 올렸다. 먼 곳을 바라보는 듯한 탑의 옆태가 인상적인 흑백 사진이다. 탑의 복잡한 속내가 담긴 걸까.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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