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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MC몽이 25일 정면승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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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서울지방경찰청은 MC몽이 고의로 총 12개의 치아를 발치했다고 보고 불구속 입건했다. 이 과정에서 MC몽이 본인의 ID로 네이버 지식인에 치아와 관련한 군면제 조건을 문의한 글이 수면 위로 떠올라 논란이 가중됐다. 또 MC몽은 7급 공무원 시험에 두 차례 응시하고 병역 브로커에게 250만원을 주는 등의 수법으로 총 7번 입대를 연기한 것이 드러났다.
즉 병역 기피를 목적으로 치아를 고의로 발치했다고는 볼 수 없지만, 병역을 피한 것은 사실이었다는 얘기다. 이에 MC몽은 "자원입대라도 하고 싶다"는 취지의 기자회견까지 열며 복귀 의사를 피력했다. 하지만 이미 '괘씸죄'가 적용된 터라 복귀는 쉽지 않았다. 방송가는 사실상 MC몽을 영구퇴출했고, MC몽은 다른 이름으로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그러나 이번엔 자신의 정규 8집을 발표한다. 두 곡이나 타이틀곡으로 내세우고 단독 공연도 연다. 더욱이 10년 가까이 피해왔던 언론 앞에 스스로 서겠다는 각오다. MC몽으로서는 전례없는 정면승부를 택한 셈이다. 과연 그가 무슨 말을 할까.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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