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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사풀인풀' 조윤희가 거짓말로 위기를 맞았다.
지난 방송에서 김설아는 홍유라와 함께 있던 선우영애를 모르는 척하며 거짓말했고, 또 위기를 모면했다. 두 사람의 관계를 모르는 홍유라의 앞에서 떨리는 마음을 숨긴 김설아는 서둘러 떠나는 엄마의 뒷모습을 복잡한 심경으로 바라봤다.
그러나 홍유라는 홍화영(박해미), 김설아와 함꼐 저녁을 먹던 중 구준겸(진호은)의 10주기에 김청아(설인아)를 부르고 싶다는 말로 긴장감을 높였다. 거짓말로 가족들을 숨겼던 김설아의 거짓말이 또다시 들통 날 위기를 맞아한 것. 설상가상으로 도진우와 문해랑(조우리)의 불륜 관계를 알게 된 홍화영은 또다시 김설아에게 이혼할 것을 강요했다. 문해랑이 책상 서랍에 숨겨둔 사진을 발견한 것. 김설아는 "절대 이혼할 수 없다"고 버텼으나 김설아의 불안감은 커져갔다.
이날 방송에서 백림(김진엽)이 기면증임을 알게 된 김설아는 홍화영을 찾아갔지만, 또다시 위기를 맞이해 상황을 반전시켰다. 김청아의 정체를 알아챈 홍화영이 날선 기세로 김설아를 추궁해 그녀를 몰아세웠고, 김설아가 백림의 기면증이라는 사실로 인해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지 거짓말이 밝혀지며 이혼을 하게 될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거짓말'로 시작된 긴장감으로 인해 극은 점차 중심으로 들어가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시청률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중이다. 지난 26일 방송분은 13.6%(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충격을 안겼다. KBO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 두산베어스 대 키움히어로즈 경기 중계로 인해 지연 방송됐기에 나온 결과라지만, '콘크리트 시청률'을 기록하던 KBS 주말극의 하락세를 여실히 보여주는 결과였다. 다음 날 방송분이 18.8%와 23.3%를 기록하며 회복세로 돌아섰지만, 1부 시청률이 여전히 10%대에 머물며 위기론에 힘을 싣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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