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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달리는 조사관'이 실종된 가족을 둔 사람들의 간절함을 그려냈다.
한편, 또 다른 피해자 하선의 부모님은 오태문(심지호 분) 변호사에게 자신들을 거부하는 최철수를 만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을 들었다. 한윤서를 설득해 그가 최철수의 진정을 맡게 하는 것. 하선의 부모님은 한윤서를 찾았고, 딸의 시신이라도 찾고 싶은 마음을 헤아린 한윤서는 최철수 면담에 응했다. 그러나 최철수는 자신의 상황만을 토로하며 조사관으로 권고 보고서를 써주면 하선이 시신이 있는 곳을 알려준다고 제안할 뿐이었다.
한윤서를 자극하던 최철수는 산동네 마을의 붉은 지붕 집에 가 푸른 십자가를 찾으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그의 말대로 시골을 찾아간 한윤서는 신원 미상의 시체를 발견했다. 한윤서와 피해자 부모는 하선의 시신이라 생각했지만, 국과수는 성인 남성이라는 충격적 사실을 전했다. 시신이 그토록 자신이 찾아왔던 아버지일지도 모르는 상황. 혼란스러워진 한윤서는 마지막 진정 보고를 앞두고 최철수를 다시 만나봐야겠다며 회의를 중단시켰다. 여기에 동생의 죽음에 최철수가 관련된 테이프가 발견되며 조사관이자 피해자 가족으로 한윤서의 선택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OCN 수목 오리지널 '달리는 조사관' 최종회는 오늘(31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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