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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JTBC 새 월화드라마 '보좌관: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시즌2'(극본 이대일, 연출 곽정환, 제작 스튜디오앤뉴, 이하 보좌관2)가 국회의원 이정재와 8인의 정치 플레이어들이 펼칠 더욱 치열한 여의도 생존기를 예고한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각자의 야망을 향해 질주하는 이들이 부딪히며 더욱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하는 바.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보는 '보좌관2'의 세 가지 대립 관계를 꼽아봤다.
#2. 이정재 vs. 정만식
'보좌관2'에 새로 등장하는 최경철(정만식)은 송희섭 법무부 장관에 의해 서울중앙지검장에 발탁된 인물이다. 그는 "제가 지검장으로 있는 한 의원님 국회에서 살아남지 못할 겁니다. 제 일은 쓰레기를 쓰레기통에 담는 거니까요"라며 장태준을 정조준하고 있다. 법무부 장관이란 권력을 뒤에 둔 최경철은 장태준이 상대해야 할 또 다른 큰 산이다. 그러나 여기서 물러설 장태준이 아니다. "서초동 호랑이께서 왜 송희섭 장관의 개가 되셨을까요. 제가 기회를 드리죠. 검사님이 명예를 지킬 수 있는 기회요"라고 그를 자극하며 팽팽하게 맞선 것. 장태준의 정치적 행보에 최경철이 어떤 변수가 될지, 원칙과 신념을 중시하는 그의 예리한 칼날이 노리는 것은 무엇일지 긴장감이 폭발하고 있다.
비례대표 초선의원 강선영(신민아)은 고석만(임원희) 보좌관이 사망하기 전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이 장태준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과 분노에 빠졌다. "그게 끝이야? 어떻게 태준씨가 가만히 있을 수가 있어?"라는 그녀에겐 불신이 가득 차있다. 이에 장태준은 "날 믿지 않아도 좋아. 나도 지금은 증명할 순 없으니까. 하지만 송희섭 장관이 법무부 장관으로 있는 한 당신은 아무것도 밝혀내지 못해"라며 진실을 밝히려는 그녀를 만류했다. 고석만의 죽음에 얽힌 비밀은 무엇일지, 장태준이 그 죽음에 어떤 연결고리가 있을지, 그리고 서로를 믿고 지지해왔던 연인이었지만, 이제 서로를 믿지 못하는 상황이 된 두 사람의 관계 역시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고 있는 의문점이다.
'보좌관2'는 금빛 배지를 거머쥔 국회의원 장태준의 위험한 질주, 그 치열한 여의도 생존기를 그린다. '미스함무라비', 'THE K2', '추노'를 연출한 곽정환 감독과 '라이프 온 마스', '싸우자 귀신아'를 집필한 이대일 작가, 그리고 '미스 함무라비', '뷰티 인사이드'를 통해 연타석 흥행에 성공한 제작사 스튜디오앤뉴가 시즌1에 이어 의기투합했다. 오는 11월 11일 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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