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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해피투게더4' 명품 배우들의 연기 이야기가 목요일 밤을 수놓았다.
강다니엘의 MC 출연은 할미넴 김영옥도 만족시켰다. 김영옥은 강다니엘을 "1급 중의 1급"이라 말하며 함께 출연한 것에 만족을 표했다. 또 한 명 김영옥이 보고 싶었던 게스트는 앞서 다른 예능에서 만난 적 있던 아역배우 김강훈. 김영옥은 독설을 퍼붓는 할미넴과 좋은 말을 해주는 친할머니 같은 모습을 넘나들며 방송 내내 영양가 있는 웃음을 선사했다.
김영옥뿐만 아니라 이날 모든 출연진의 사랑을 독차지한 김강훈은 최근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동백(공효진 분)의 아들 필구 역으로 출연한 아역 배우다. 김강훈은 라면 4개, 햄버거 4개를 먹는 놀라운 식성부터 청국장, 홍어 삼합 등 반전 음식 취향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아이린 닮은 여자친구와 220일째 연애 중이라는 김강훈의 고백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 달 짝사랑 끝에, 포털 사이트에서 점을 보고 고백을 했다는 김강훈은 막 연애를 시작한 전현무에게 "오해를 안 하고 진실만 이야기하면 된다"고 오래 사귀는 비법까지 전수했다.
그런가 하면 성병숙은 SM 이수만 대표 프로듀서에게 대시를 받았던 젊은 시절 인기를 언급했으며 박준규는 시체, 영정사진, 회상 등 드라마 출연료의 세계를 낱낱이 밝혀 주목받았다. 박호산은 최근 자신에게 용돈을 줄 정도로 성공한 래퍼 아들 박준호와 상위 0.5%의 영어 영재 막내아들의 이야기로 '천재 집안'의 위엄을 보여줬다. 드라마에서 송중기, 김하늘, 박해수 등 다양한 인물들의 조력자로 활약했던 김성철은 조력자 전문 연기를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김영옥부터 김강훈까지, 나이도 출연한 작품도 모두 다른 스타들이 '해투4'에서 만나 웃음꽃을 피웠다. 이들은 방송 내내 원래 알고 지낸 친구나 가족처럼 훈훈한 케미를 보여줬고, 이는 TV 앞 시청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됐다. 이처럼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만남을 가능하게 하는 '해투4'가 있기에 시청자의 목요일 밤은 언제나 행복하다.
한편 최고의 스타들과 함께하는 마법 같은 목요일 밤 KBS 2TV '해피투게더4'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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