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겨울특집으로 꾸며지고 있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새해부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은 겨울특집 세 번째 이야기로 꾸며져 거제도 지세포항 골목의 긴급점검과 돈가스집의 제주도 이전 오픈이 공개됐다. 백종원은 지세포항 골목식당들의 루머가 사실로 드러나자, 직접 사장님들을 만나기로 했다.
보리밥&코다리찜집 사장님은 달라진 반찬 구성과 변해버린 맛, 코다리찜의 상시 판매에 대한 지적에 고개를 떨궜고, 백종원은 "저와 했던 약속을 하나도 안 지켰다. 강원도에서 명인이 1박 2일 동안 가르쳐 준 건데, 이렇게 하면 그 분만 욕 먹는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백종원은 "장사 안되는 원인을 왜 다른 곳에서 찾으시냐.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야한다"고 조언했다.
이후 제작진은 백종원의 제안으로 비밀리에 '2차 긴급점검'을 진행했고, 보리밥&코다리찜집과 도시락집은 다시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손님을 맞았다. '거제김밥'집은 멍게의 가격 인상 이유를 가게 안에 써붙여 혼란을 없앴다.
한편, 돈가스집은 제주도 이전 오픈을 첫 날을 맞이했다. 남편 사장님은 "한 달의 공백 때문에 손님이 안 올 것 같다"고 걱정했지만, 이미 새벽부터 새 가게 앞에 줄이 늘어섰고 백종원 역시 깜짝 놀랐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5.2%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다음주 방송에서는 돈가스집의 제주도 이전 오픈 첫 날의 풀스토리를 공개한다.
wjlee@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