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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민지영이 두 차례 겪은 유산의 아픔을 고백했다.
민지영은 "2018년 1월28일 형균씨와 결혼을 하고 선물처럼 찾아와준 허니문베이비를 유산한 후 하루하루 매달 끙끙 마음 졸이며 말로만 듣던 배테기, 임테기의 노예가 되어가던 저는 결국 난임센터에 발을 들이게 됐고 작년 10월말 제 품에 거의 2년만에 어렵게 다시 찾아와준 아기를 결국 또 지켜내지 못했다"며 "너무나 간절했기에 너무나 아팠고 너무나 좌절했고 너무나 무너졌었다"고 회상했다.
또 민지영은 "얼마나 힘든 과정들인지 뼈 속까지 잘 알기에 저희 부부처럼 엄마, 아빠가 되기 위해 힘든 시련을 겪고 계시는 부부들 응원해드리고 싶어서 조용히 이겨내고 묻어버리려했던 제 아픔 숨기지 않기로 했다"며 "천사 같은 우리들의 아가들 품에 안을 때까지 함께 이겨내며 힘내요, 우리!"라고 응원했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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