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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유해진이 '휴머니멀'에서 남다른 진정성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유해진은 벤 킬햄 박사를 도와 아기곰의 식사 제공부터 야생 적응 훈련, 부상 치료 그리고 야생으로 방사하는 모든 과정을 함께 했다. 이런 과정에서 야생성을 고스란히 갖고 있는 곰의 날카로운 발톱에 팔을 긁히며 옷이 찢어지고 상처가 나는 아찔한 경험까지 했지만, 이를 대수롭지 않게 넘기며 마취된 곰을 직접 안아 방사 전 차에 옮겨 싣는 일을 도와 보는 이들까지 감동시켰다.
또한 유해진은 곰을 자연으로 되돌려 보내려는 헌신적인 노력을 가까이 지켜보며 동물을 위한 인간의 역할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고 전해 시청자들에게도 묵직한 메시지를 던졌다.
이처럼 다큐멘터리의 중심을 탄탄하게 잡아주며 인간에게 경각심까지 일깨우고 있는 유해진이 '공감의 아이콘'으로서 앞으로 전할 메시지에 대해 시청자들의 기대가 더욱 모아진다.
한편 배우 유해진이 프레젠터로 참여하는 MBC 창사 특집 다큐멘터리 '휴머니멀'은 매주 목요일 10시 5분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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