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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엠씨더맥스 이수가 악플러에 대한 맞대응을 시사했다. 하지만 이는 과거 그의 미성년자 성매수 사건과 관련한 논란에 다시 불을 붙이는 결과로 돌아왔다.
하지만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오랫동안 자숙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그의 '잘못'이 재소환되면서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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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는 이후 7년간 방송 출연 정지를 당하다 2016년 MBC예능 '나는 가수다3' 출연으로 방송 출연이 허용되는 듯 했다. 녹화된 방송분이 예고편으로 나가자 시청자들의 반발이 거셌고, 엠씨더맥스의 멤버 제이윤이 자신의 트위터에 "노래 꼭 잘 부르고 두 번 다시 보지 말자. 대박나라"며 "죽으면 다 될 듯하다. 그럴 수는 없겠지", "7년 버렸네" 등의 의미심장한 글들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제이윤이 언급한 7년은 엠씨더맥스가 이수의 성매매 혐의로 인해 방송활동을 하지 못한 시기와 같기 때문.
결국 출연이 불발된 이수는 같은 해 4월 뮤지컬 '모차르트' 출연 캐스팅도 비슷한 이유와 과정으로 무산됐다. 그때서야 이수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시간이 지나 가장이 되어보니 제가 어리석고 부족해서 그 일을 반성하는 것조차 제대로 해내지 못했더라. 평생 안고 가야 할 제 이름 앞에 꼬리표를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다시 한번 용서를 빈다"고 7년만에 정식으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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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해 2월에는 이수의 아내 린이 해당 사건에 대해 직접 언급해 논란이 또 한번 일었다. 이수가 지난해 발렌타인데이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린에게 선물 받은 800만원 상당의 팔찌를 공개한 것이 발단이 됐다. 한 네티즌이 "미성년자 성매수자가 뭐 하는지 알고 싶지 않다"라는 댓글을 남기자 아내 린이 "성매수는 사실이지만 그 속에 허위 사실은 난무하다. 용서해 달라는 건 아니다"면서도 "허위사실이 난무한다. 상대가 6개월 동안이나 감금당했는데 그걸 알고도 모른 척 한 건 사실이 아니라는 말을 하려고 댓글 달았다"고 답글을 달며 직접 반박했다.
한편 엠씨더맥스는 25일 데뷔 20주년 기념앨범 '세레모니아'를 발표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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