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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홍승성 회장이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고 알렸다.
앞서 홍승성 회장은 큐브엔터테인먼트의 1대 주주가 바뀐 후 근황에 대해 "회사 아티스트들을 위해 서로 협력, 협조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그들은 깡패집단도 하지 않을 법한 일들을 멋대로 일으키며 회사 내분을 주도하고 있다. 정말 참담한 심정"이라고 회사 내분을 언급한 바 있다.
비투비, (여자) 아이들, CLC, 펜타곤 등이 소속된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코스닥 상장사 브이티지엠피에 인수됐다. 브이티지엠피는 브이티코스메틱과 지엠피가 합병해 만든 화장품 제조·판매, 유통 및 전자상거래 업체로, 큐브엔터테인먼트 지분 30.61%을 인수하며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최대주주가 됐다.
다음은 홍승성 회장 글 전문
큐브를 사랑하는 팬 여러분.
여러분들과 작게나마 소통을 했던 이 공간에서 인사를 드리고자 글을 남깁니다.
서로를 채워줄 수 있는 좋은 파트너임을 믿어 의심치 않던 그들은 저와 함께 할 마음이 전혀 없었다는 걸 일깨워주는데 긴 시간이 필요치 않았습니다.
그저 큐브에서 같이 흘린 땀이 헛되지 않길 바랄 뿐이었고 긴 투병 기간 중에도 일할 때만큼은 더없이 행복했기에 그 실망감과 허탈함은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그간에 서로 나누었던 신의도 끈끈했던 정도 한순간에 변한다는 것이 너무나도 가슴 아픈 일이지만 큐브를 앞으로 더욱 빛나게 하는 일은 그들의 몫일 것입니다.
제 인생을 걸었던 큐브를 이제 미련 없이 떠날까 합니다.
저는 또다른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설 것입니다.
앞으로도 큐브 아티스트를 향한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리며 여러분 모두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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