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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수 다빈도 이른바 '경비원 폭행 사건'의 가해자로 알려진 A씨에게 폭언,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다빈은 "2년간 방송이나 수익 공연을 한 번도 안 했다. 계약금도 못 받았고 일도 없었다"며 "생계를 위해 학원 강사 아르바이트를 했다. 계약이 종료될 때쯤 한 번은 갑자기 미팅한다고 불렀는데 아르바이트 일이 겹쳐 못 갈 것 같다고 했다. 그랬더니 전화로 폭언을 퍼붓더라"라며 A씨와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다빈은 "A씨가 '나는 조직원이고 너 같은 걸 묻어버리는 건 일도 아니'라는 말을 했다. 경비원 분께는 '상처 나지 않게 때리겠다'고 했다던데 내겐 '살살 때릴 테니 나오라'고 했다"며 A씨가 전화 통화 후에도 협박과 폭언이 담긴 메시지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경비원 선생님 사건을 봤을 때 너무 안타까웠다. 피해자가 얼마나 두려웠을까 싶다"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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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10일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경비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주민 등에 따르면 해당 경비원은 아파트 입주민 A씨에게 지속적인 폭행과 폭언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쌍방폭행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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