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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미국의 '국민배우' 톰 행크스 주연 전쟁 영화 '그레이하운드'(아론 슈나이더 감독)가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극장 상영을 포기하고 OTT(Over-The-Top, 인터넷을 통하여 방송 프로그램, 영화 등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 플랫폼으로 개봉을 선택했다.
앞서 '그레이하운드'는 지난 2월 8일 북미 개봉일을 확정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3월 22일로, 또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지면서 극장이 폐쇄되자 4월 5일로 개봉일을 변경했지만 다시 5월 8일로, 그리고 6월 12일까지 무려 4번의 개봉일을 변경했다.
하지만 좀처럼 코로나19 확산이 잦아들지 않고 오는 7월까지 미국 대부분의 영화관이 폐쇄되는 상황이 계속되자 '그레이하운드'를 배급하는 소니 픽처스는 결국 극장 개봉을 포기, 애플 TV+에 배급 판권을 넘기게 됐다. 애플 TV+는 '그레이하운드'의 글로벌 배급권을 7000만달러에 구매했다. 무엇보다 애플이 '그레이하운드'를 위해 지급한 돈은 애플 콘텐츠 가운데 최대 규모로 눈길을 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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