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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방송 첫 주만에 수목극 1위에 등극한 '꼰대인턴'의 김응수, 한지은이 '굿모닝 FM 장성규입니다'에 전격 출연해 세대를 뛰어넘는 유쾌한 케미를 과시했다.
앞서 '꼰대인턴'에 특별출연을 확정,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진 장성규는 "실제 촬영현장에 다녀와보니 가족같은 분위기로 정말 화기애애했다"며 촬영장의 훈훈한 분위기를 전한 뒤 김응수와 한지은에게 두 사람의 케미에 대해 질문했다. 김응수는 "좋아요. 근데 케미가 좋다 나쁘다 따질 정도로 대사의 분량이 많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김응수스러운 장난스러운 답변으로 빵 터지게 만들었다.
또, 장성규는 김응수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곽철용 신드롬'을 이야기하며 매 작품 캐릭터마다 톤이 어떻게 달라지는 것인지 질문했다. 김응수는 "대본을 읽으면 이미지가 머리에 떠오른다. 그 이미지를 어떻게 시각화 시키느냐에 대해 고민한다."라고 답변하며 장성규가 제시한 "마포대교는 무너졌냐"라는 짧은 대사 하나로 '곽철용' 버전과 '이만식' 버전을 극과 극의 톤으로 완벽하게 연기해 내 '역시 김응수'라며 청취자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한지은은 이태리 버전의 "묻고 더블로 가"를 귀엽게 선보이며 한창 몰입중인 캐릭터의 매력을 전했다.
김응수는 목표 시청률을 묻는 장성규의 물음에 25%라고 답하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에 장성규는 시청률 공약을 제안했고, 김응수는 시청자들의 시원함을 선사하기 위해 '노라조의 사이다 분장'을 약속했다.
김응수는 초년생 시절 때 연극부터 영화로 데뷔하기까지 고생했던 젊은 시절을 들려주며 이만식스러운 '라떼는 말이야' 썰을 풀어내 그의 이야기에 흠뻑 빠지게 만들었다. 여기에 '꼰대인턴'의 OST인 영탁의 '꼰대라떼' 음원으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고 김응수와 한지은은 마지막까지 에너지 뿜뿜 넘치는 신나는 분위기로 스튜디오를 장악했다.
유쾌 상쾌 통쾌한 갑을 체인지 복수극 MBC 수목미니시리즈 '꼰대인턴' 5, 6회는 MBC와 국내 대표 OTT '웨이브(wavve)'에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동시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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