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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살림남2'가 최고 시청률 8.8%를 기록했다.
친구는 고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체크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준 후 바로 고객 응대 실전 연습을 실시했고, 긴장한 승환은 계속해서 실수를 했다. 이를 놓치지 않고 지적하던 친구는 승환이 상담 교육을 받기에는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세차장으로 데리고 갔다.
친구는 승환에게 막내 때는 다 하는 일이라며 세차일을 시켰다. 이때 어머니가 차를 사려는 지인을 데리고 회사를 찾았다. 세차를 하고 있는 아들의 모습에 가슴 아파하던 어머니는 상담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모습에 속상해했다.
요리가 끝난 후 세 사람은 함께 식사를 했고, 식사 도중 어머니는 꾸준히 드라마 출연을 하고 있는 심지호를 부러워하며 아들 승현도 잘 풀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아들들이 마음에 걸렸던 어머니는 이날 저녁 삼계탕을 내놓으며 승환에게는 "넌 잘 할거야"라며 응원의 마음을 전했고, 승현에게는 "네가 심지호보다 더 나아"라며 기운을 북돋워 주었다. 아들들에 대한 김승현 어머니의 애틋한 사랑이 시청자들의 마음도 훈훈하게 했다.
박애리의 고향 목포를 찾은 팝핀현준 가족의 둘째 날 이야기도 그려졌다. 배낚시를 떠난 팝핀현준은 "태평양 출신인데"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고, 큰처남 역시 "낚싯대를 던지면 바로 한 마리씩 나온다"며 낚시 고수의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한 마리도 못 잡는 굴욕으로 웃음을 안겼다.
빈손으로 돌아가는 것이 창피했던 두 사람은 집으로 가기 전 물고기를 많이 잡았으나 이를 나눠주고 왔다고 말하는 것으로 입을 맞췄으나, 이들의 기대와는 달리 의심을 품은 가족들은 끊임없이 그들을 추궁했다.
이후 현준 가족은 박애리의 판소리 스승님을 찾아갔고, 선생님은 그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애리는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며 과거를 회상했고, 자신을 딸처럼 따뜻하게 품어준 선생님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선생님은 애리에 대해 무한 애정을 드러내는 것과는 달리 현준에게는 칭찬의 말을 건네면서도 "처음에는 마음에 안들었다"는 말을 반복했다. 이에 어쩔 줄 몰라 하는 현준과 애리의 모습이 큰 웃음을 불러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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