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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태극 전사들과 스포츠 전설들이 역대급 경기로 쾌감과 감동을 선물했다.
그러나 이번 대결 역시 의외의 치열한 접전으로 승부가 나지 않자, 감독인 유상철과 안정환이 나섰다. 두 사람 모두 한국 축구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인물인 만큼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것도 잠시, 결국 안정환이 슛으로 크로스바에 있는 물풍선을 정확하게 명중시키면서 '어쩌다FC'가 승리를 거뒀다.
또한 축구 영웅들의 활약에 스포츠 전설들의 축구 실력까지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전 국가 대표들의 든든한 서포트로 김동현, 여홍철 등 전설들의 활약 역시 돋보여 '뭉쳐야 찬다' 사상 가장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쳤고, 1대 4로 유상철 감독의 팀이 압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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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온 유상철을 향한 많은 이들의 진심 어린 응원에 유상철은 눈물을 훔쳤고 안정환 감독 역시 그와의 추억을 회상하고 미래를 기약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유상철은 열심히 치료받아 꼭 완쾌할 것을 약속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과 지지를 불러일으켰다.
'뭉쳐야 찬다'에서만 볼 수 있었던 마법 같은 시간은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도 이름이 올라 화제성을 입증한 가운데 "즐기면서 하는 모습 너무 재밌다", "나와 준 2002 선수들에게 고맙다", "경기 박빙이었다", "유상철 감독님 꼭 이겨내시길 바란다", "기적이 일어 날거다", "오늘 너무 감동이다" 등 보는 이들을 웃기고 또 울게 만든 반응들이 줄을 이었다.
이처럼 '어쩌다FC'는 대한민국을 축구 열풍으로 몰아넣었던 축구 영웅들과의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쌓으며 어디서도 만나볼 수 없는 값진 경기 경험으로 또 한 번 성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다음 주 일요일(14일)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어쩌다FC'가 창단 1주년을 맞이해 1년 전 그 장소에서 생일파티를 개최, 첫 경기 상대였던 '새벽녘FC'와의 스페셜 리벤지 매치까지 벌인다고 해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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