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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조정래 감독이 "오랜 염원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조정래 감독은 "영화를 전공하기 전 방황하던 때 '서편제'를 보게 됐다. '서편제'를 통해 내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다. 영화도 하고 우리 소리도 배우겠다고 결심했다. 그 이후 동아리 활동도 하고 학업을 하면서 우리 소리와 영화를 배웠다. 오래된 염원이 이뤄진 순간이다. 오래 전 만든 단편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소리꾼'을 만들게 돼 영광스럽다. 이번에 큰 결심으로 함께해준 스태프, 배우들에게 감사하다"고 연출 계기를 전했다.
'소리꾼'은 소리꾼들의 희로애락을 조선팔도의 풍광명미와 아름다운 가락으로 빚어낸 작품이다. 이봉근, 이유리, 김하연, 박철민, 김동완, 김민준, 김하연 등이 출연했고 '두레소리' '파울볼' '귀향'의 조정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7월 1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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