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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한혜진이 8살 연하 남편 기성용과의 7년차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한혜진은 8살 연하 남편 기성용과의 7년차 부부생활을 전하기도 했다. 한혜진은 '시차가 맞지 않는데 남편 경기를 어떻게 챙겨 보느냐'는 질문에 "시차가 맞지 않으면 잘 안보는 것 같다"고 쿨하게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혜진은 "결혼 초에는 경기장에 가서 응원했다. 한 3년 전부터 그런 부분이 설렁해졌다. 딸 시온이가 한국 나이로 6세가 됐는데 저와 둘이 지내는 것에 많이 익숙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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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프로그램을 1년만에 출연하는 한혜진은 "오랜만에 일하러 나가니까 딸 시온이가 울고 불고 난리를 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에 섭외 전화 왔을 때 모델 한혜진 씨에게 갈 전화가 잘못 온 줄 알았다"고 말했다. MC들은 "요즘 모델 한혜진 씨가 왕성하게 활동하시니까 그렇게 착각했을 수도 있겠다"고 공감했다. 한혜진은 "제 이름을 검색하면 모델 한혜진 씨 사진이 너무 크게 나온다. 그러면 괜히 옆에 있는 작은 제 사진을 클릭해본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저도 한혜진 씨가 나온다길래 놀랐다. 바로 어제 통화한 언니가 '밥블레스유2' 인생 언니로 나온다니 말도 안했는데라고 생각했다"며 "동명이인 연예인 은근히 신경쓰인다"라고 자신의 경험을 덧붙였다. 박나래는 "제 이름 동명이인이 있다. 스피카의 가수 박나래 씨"라며 "제가 무명 시절이 길었기 때문에 그분 사진이 크게 나왔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김숙은 "동명이인이라면 내 앞에서 말하지 마라. 연예계에 3대 숙이 있다. 현숙 손숙 이숙. 그래서 내가 김민정으로 개명할 뻔 했다"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1도 안어울린다"고 "그냥 얼굴만 봐도 이름이 '숙'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송은이는 "김영철 씨 신인 때 KBS 통장으로 거액이 들어왔다더라. '내가 활동을 잘했나보다' 생각했는데 KBS에서 전화가 왔다더라. '궁예 김영철 씨 출연료가 잘못 입금됐습니다'라고 했다"라고 말하며 동명이인 해프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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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은 "당시 송혜교 선배님은 순풍 산부인과로 이진 선배님은 핑클로 활발히 활동할 때셨다"며 "남학생들이 교문 앞에 줄서서 기다리고 그랬다. 그때 저는 굉장히 도도했다. 남학생들이 말 걸려고 하면 진짜 도도하게 '싫어' 그랬다. 그때는 더 차갑게 생겼었다"고 말했다.
남편은 모르는 요리실력도 고백했다. 힐링 푸드로 김치볶음밥을 이야기하는 박나래의 레시피를 들으면서 "저도 김치볶음밥에 티스푼으로 설탕과 다시다를 한 스푼 씩 넣는데 신랑은 모른다"고 고백해 웃음을 유발했다.
자신의 힐링푸드로는 비빔밥을 꼽았다. 한혜진은 "비빔밥만 생각하면 입에서 침이 뚝뚝 떨어진다. 외국에서 교회에 주말에 갈때 같이 음식 재료를 준비해간다. 저는 주로 호박을 볶아 갔다. 모두 각자 갖고 온 재료를 큰 양푼에 비벼서 계란 후라이만 즉석에서 올려 같이 먹으면 그렇게 맛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기성용은 자가격리 2주 기간이 끝나고 한국에서 한혜진과 딸 시온과 단란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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