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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더필름 황경석에게 불법촬영 피해를 당한 피해자 측이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배 변호사는 "2주 전 마지막으로 수사관을 통해 합의의사를 타진했으나 피해자 측에서 거절했다. 사과는 하지 않았다. 사실 사과할 타이밍은 지났다. 피해자는 엄벌을 처해달라는 입장이다. 황경석이 불법촬영은 인정했지만 영상은 클라우드에 올렸다가 해킹을 당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그러나 클라우드에 보관했다는 것 자체가 유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어 유포에 대한 부분은 추가 조사를 요청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황경석은 2004년 제13회 유제하 가요제에서 '이를테면'으로 동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입문했다. 이후 더필름이라는 이름으로 1집 '괜찮아'를 발표하고 정식 데뷔, '사랑, 어른이 되는 것' '함께 걷던 길' '예뻐' '우리 다시 연락해요' 등 140여곡을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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