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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이준기가 설렘유발러로 변신했다.
더불어 지원을 바라보는 희성의 꿀 떨어지는 눈빛 역시 시선을 끈다. 방송 첫 주 백희성이 '가촌리 이장 살인사건'의 범인 도현수와 동일 인물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음에도, 그가 가족에게 보이는 따스한 면모는 희성을 둘러싼 차가운 진실을 외면하고 싶게 만든다. 이렇듯 극과 극의 이미지를 완벽하게 표현해내고 있는 그의 모습은 과연 희성의 본 모습은 무엇일지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뿐만 아니라 촬영 중 쉬는 시간 이준기 본연의 모습 또한 화제다. 평소 촬영장 에너자이저로 유명한 그이지만 대본을 대할 때만큼은 연기 장인다운 프로페셔널함을 보여준다. 진지한 눈빛과 자세로 대본을 보고 있는 그의 모습에서는 한 장면 한 장면, 전혀 다른 '백희성'과 '도현수' 두 인물을 표현하기 위한 고뇌가 느껴지는 듯해 앞으로 보여줄 연기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킨다.
'악의 꽃' 1-2화를 통해 진짜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그가 그려낼 사랑과 진실에 대한 이야기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이준기 문채원 주연의 tvN '악의 꽃'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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