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백파더 확장판'이 백파더와 양잡이의 승부욕 폭발 모먼트부터 요린이들의 상상초월 활약상까지, 차원 다른 관전포인트로 매회 '포텐'을 터트리고 있다. 특히 벽돌밥도 혼돈의 요리로 승화시키는 '백파더' 제자들의 요절복통 요리열전은 물론, 요리로 소통하며 가족애까지 느낄 수 있는 훈훈한 예능의 매력을 더하며 호평을 자아내고 있다.
또 다른 대표 '요린이'도 소개됐다. 신혼의 아내 '요린이'는 남편이 셀프 제보했다가 오히려 아내가 출연을 하게 된 케이스. '구미 요르신'보다 더 잘 할 수 있다고 호언장담한 아내는 햄김치 볶음밥을 만들며 '구미 요르신' 못지않은 허당미를 뽐냈다. 벽돌처럼 딱딱하게 굳은 냉동밥을 전자레인지에 해동시키는 일부터 헤매더니 결국 짜디짠 김치볶음밥을 완성했다. 시식한 남편조차 짠맛에 "맛없다"고 돌직구를 던졌을 정도. 그러나 아내 '요린이'는 '백파더'의 제자답게 어린이용 김치볶음밥을 만들던 프라이팬에 짜디짠 어른용 김치볶음밥을 섞어버리는 충격의 파격 레시피를 구현, 우여곡절 끝 맛의 균형을 찾아가며 폭소를 안겼다. '백파더' 제자의 요절복통 요리 성장사(?)가 또 다른 재미를 안겼다.
'구미 요르신'은 이웃들의 김치를 일일이 실명과 함께 소개하며 인기폭발 이장임을 인증하는가 하면 맵지 않은 어린이용 김치볶음밥을 만들면서도 청양고추를 썰어 넣는 레시피로 '백파더'를 놀라게 했다. '구미 요르신'은 매운맛 가득한 김치볶음밥을 제작진에게도 권했고 기미상궁으로 빙의한 제작진은 세상 매운맛 공격으로 멘붕에 빠지기도.
특히 다양한 사연을 가진 '요린이'들의 뿌듯한 성장과 더욱 돈독해지는 가족애는 안방까지 훈훈함을 안기며 '백파더 확장판'을 보는 또 다른 포인트로 자리잡고 있다. 호주에 사는 아빠 '요린이'는 아이들에게 한국음식을 직접 만들어주고 싶어 '요린이'에 지원했다며 서툰 솜씨로 열심히 김치볶음밥을 따라했다. 생일인 딸과 함께 출연한 아빠 '요린이'도 있었다. '백파더' 백종원은 아빠미소를 지으며 즉석에서 생일축하 노래를 불렀고 랜선 '요린이' 이모삼촌들 역시 화면을 통해 함께 노래를 부르며 축하했다. 우여곡절 끝에 김치볶음밥을 완성, 가족들과 함께 맛을 보며 행복해하는 '요린이'들의 모습은 절로 응원과 감동을 자아냈다.
이렇듯 '백파더 확장판'은 유익하고 재밌는 요리쇼를 넘어 요리를 통해 가족의 소통을 만드는 착한예능의 매력까지 보여주며 호평을 부르고 있다. 전국의 '요린이'들에게 특급 요리 레시피 전수는 물론 가족애까지 일깨우며 꼭 챙겨봐야 할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는 '백파더 확장판'이 앞으로 또 어떤 꿀잼 관전포인트로 안방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백파더 생방송'은 전 국민, 전 연령이 함께 할 수 있는 '요린이'(요리 초보들을 일컫는 말) 갱생 프로젝트로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90분으로 딱 한번 생방송되며, '백파더 확장판'은 매주 월요일 저녁 11시 시간대 방송되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