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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트롯으로 똘똘 뭉친 선후배들의 뜨거운 눈물과 우정!"
무엇보다 영탁은 자신의 인생을 뒤바꿔준 인생곡 '막걸리 한 잔'의 원곡자 강진이 무대에 오르자 떨리는 기색을 감추지 못했던 상황. 영탁은 강진이 준비한 데스매치 선곡을 듣고 깜짝 놀란데 이어, 강진의 무대가 시작되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쥐더니 끝내 울음을 터트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강진의 무대가 다 끝났음에도 불구, 영탁은 계속 말을 잇지 못하며 오랫동안 흐느끼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드리웠다.
더욱이 영탁이 눈물 흘리는 모습을 지켜보던 임영웅 역시 "선배님 정말 멋있었습니다"라는 극찬을 쏟아내며 눈시울을 붉혔고, 장민호 또한 "정말 감동이에요"라면서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과연 영탁이 강진의 무대로 인해 오열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임영웅과 장민호까지 펑펑 울린 선후배간의 감동적인 이야기는 어떤 내용일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하지만 긴장감도 잠시, 조항조의 감미로운 보이스에 이찬원의 파워풀한 가창력이 더해지면서 천상의 하모니가 펼쳐졌고 TOP6와 박사6 모두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쏟아냈던 터. 이찬원과 조항조가 어떤 완벽한 무대를 완성해냈을지, 극한의 감동을 안긴 선후배간 최고의 컬래버레이션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그런가하면 TOP6는 우열을 가리는 '데스매치' 경연임을 잊은 채 트롯 길을 앞서 걸은 대선배들의 무대를 경청하고 호흡하며 어느 때보다 행복한 시간을 만끽했다. 마지막까지 직속 대선배들과 사진을 찍고 직접 사인을 받는 등 승부의 세계를 뛰어넘은 훈훈한 의리의 선후배 스토리가 안방극장에 깊은 여운을 전달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트롯계 역사였던 선배들과 앞날을 책임질 후배간의 만남이라는 그 자체가 멋진 무대를 탄생시켰다. 생각보다도 훨씬 큰 시너지를 발휘해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말하며 "맛깔 나는 입담과 완벽한 노래 실력으로 역대급 귀호강을 선사할 'TOP6'와 '박사6'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20회는 13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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