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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방송인이자 웹툰작가인 기안84가 웹툰 '복학왕'의 여성 혐오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또한 "캐릭터가 귀여움이나 상사와 연애해서 취직한다는 내용도 독자분들의 지적을 살펴보고 대사와 그림도 추가 수정했다. 더 많이 고민하고 원고작업을 했어야 했는데, 불쾌감을 드려 독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마지막으로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는 만큼, 원고 내 크고 작은 표현에 더욱 주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네이버 웹툰 측은 "작품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 현재 작가님가 수정해주신 원고로 수정반영됐다. 향후 작품에서 다뤄지는 다양한 사안에 대해 작가님과 함께 더욱 주의하도록 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청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기안84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기안84입니다.
작품에서의 부적절한 묘사로 다시금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지난 회차에서 일자리를 구하기 힘든 봉지은이 귀여움으로 승부를 본다는 설정을 추가하면서, 이런 사회를 개그스럽게 풍자할 수 있는 장면을 고민하다가 귀여운 수달로 그려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수달이 조개를 깨서 먹을 것을 얻는 모습을 식당 의자를 제끼고 봉지은이 물에 떠 있는 수달로 겹쳐지게 표현해보자고 했는데 이 장면에 대해 깊게 고민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또 캐릭터가 귀여움이나 상사와 연애해서 취직한다는 내용도 독자분들의 지적을 살펴보고 대사와 그림도 추가 수정하였습니다.
더 많이 고민하고 원고작업을 했어야 했는데, 불쾌감을 드려 독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는 만큼, 원고 내 크고 작은 표현에 더욱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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