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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첫♥노래, 역대급 퍼포먼스"…'오늘 컴백' ITZY, 4연속 히트 정조준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0-08-17 13:15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더욱 강력해진 ITZY가 온다.

ITZY가 17일 미니 3집 '낫 샤이(Not Shy)'를 발표한다. 타이틀곡 '낫 샤이'는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수장인 박진영이 작사한 곡으로 엔딩 따위 신경쓰지 않고 사랑을 향해 질주하는 감정을 표현했다. 그동안 당당한 자아상을 노래했던 ITZY는 '낫 샤이'를 통해 데뷔 이래 최초로 사랑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예지는 "'부끄러워하지 말고 당당하게 표현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그동안 보여드렸던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유나는 "처음 들었을 때 신나면서도 카리스마가 느껴져서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우리의 새로운 색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파워풀한 틴크러시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했던 ITZY다. 그런 이들이 '낫 샤이'의 킬링 포인트를 퍼포먼스로 꼽으며 '역대급 안무'의 탄생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전작 '워너비'보다 2.5배 어려운 동작들로 구성된 퍼포먼스를 본 박진영조차 "그동안 본 걸그룹 퍼포먼스 중 제일 멋있다. 역대급 퍼포먼스"라고 극찬했을 정도.



ITZY의 업그레이드된 에너제틱 퍼포먼스는 뮤직비디오를 통해 화끈하게 만나볼 수 있다. 무려 5일간 황야를 배경으로 촬영한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ITZY는 화려한 비주얼 콘셉트 변신과 안무 구성을 선보인다. 특히 뮤직비디오 추격신 촬영을 위해 예지와 류진은 운전면허까지 취득하는 열의를 보였다고.

예지는 "우리의 색을 유지하면서도 각자의 색을 다르게, 더 드러나게 표현하려 했다. 뮤직비디오에서는 군무에 가장 신경을 썼다. 퍼포먼스에 손을 쓰는 디테일이 많아 한컷 한컷 더 잘 담아내려고 심혈을 기울였다. 추격신을 리얼하게 찍고 싶어서 거의 3주에 걸쳐 면허를 땄다. 멤버들을 태우고 운전을 해서 좋았고 앞으로 비포장도로에서 자유롭게 운전할 경험이 없을 것 같아서그런지 추격 장면이 제일 재미있었다. 멤버들은 뒤에서 무서워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시원한 로큰롤 사운드가 인상적인 '돈트 기브 어 왓(Don´t Give A What)', '자존감 메이커' ITZY의 정체성을 살린 '라우더(Louder)', 레트로 느낌이 가미된 독특한 사운드로 듣는 귀를 사로잡는 '아이디', 런던노이즈가 편곡한 디스코 팝 장르의 '서프(SURF)', K팝 팬들 사이에서 '띵곡 제조기'로 불리는 켄지가 만든 '비 인 러브(Be In Love)' 등 Z세대의 감성을 저격하는 다채로운 곡이 수록됐다.

지난해 8월 데뷔 171일 만에 첫 신인상을 수상한 뒤 총 11개의 신인상 트로피를 거머쥐며 '달라달라' '아이씨' '워너비' 등 3연속 히트를 이뤄냈던 ITZY가 '괴물신인'을 넘어 K팝 트렌드를 이끄는 4세대 대표 걸그룹으로서의 발걸음을 시작하는 것.



ITZY는 17일 컴백을 기념해 팬들과 하루종일 소통하는 특별 이벤트를 펼친다. '낫 샤이' 발매 한 시간 반 전인 오후 4시 30분 'ITZY <낫 샤이> 라이브 프리미어'를 개최해 신곡 퍼포먼스를 최초 공개하며 오후 6시 음반과 뮤직비디오가 정식 오픈되면 유튜브 뮤직비디오 프리미어를 통해 직접 실시간 채팅에 참여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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