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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윤종신, 3일 모친상 "코로나19 조문 어려워…마음으로 명복 빌어주시길" 향년 85세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0-09-04 05:30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가수 윤종신이 모친상을 당했다.

윤종신은 4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저의 어머니 송순덕 권사께서 2020년 9월 3일 밤 10시 27분에 향년 85세의 연세로 소천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요즘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조문하시기 어렵습니다"라면서 "우리 모두의 건강을 위해 부디 계신 곳에서 마음으로 어머니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윤종신은 지난해 11월 '이방인 프로젝트'를 위해 출연 중이었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해외로 출국해 음악 작업 등을 진행해왔다. '이방인 프로젝트'는 '월간 윤종신' 10주년을 기념해 낯설고 익숙하지 않은 곳을 떠돌며 이방인의 시선으로 콘텐츠를 만드는 프로젝트다.

윤종신은 1년간 이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어머니의 건강이 악화되며 8개월 만인 지난 7월 급거 귀국했다. 당시 윤종신은 "어머니께서 갑자기 위중해지셔서 급하게 귀국했다. 검사받고 자가격리를 시작했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후 2주간의 자가격리를 끝낸 윤종신은 가족과 재회, 다행히 건강이 호전된 어머님를 찾아 뵙고는 국내에서 프로젝트를 이어나갔다. 그러나 이날 안타깝게도 어머니를 떠나보냈다.

이에 많은 연예계 동료들과 지인들, 네티즌들의 추모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박중훈은 "부디 어머님께서 좋은 곳에서 편히 영면하시길 기원합니다"라고 애도했고, 김태호 PD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형님과 가족들에게 위로의 기도 드립니다"고 위로했다. 뿐만 아니라 하림, 심진화, 장영란, 홍윤화, 타이거JK, 김가연, 김기방, 권혁수, 김호영 등이 애도의 뜻을 전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이하 윤종신 SNS 글 전문

사랑하는 저의 어머니 송순덕 권사께서 2020년 9월 3일 밤 10시 27분에 향년 85세의 연세로 소천하였습니다.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조문하시기 어렵습니다. 우리 모두의 건강을 위해 부디 계신 곳에서 마음으로 어머니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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