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작뮤지컬 'HOPE: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이하 'HOPE')이 오는 11월 19일, 다시 무대에 오른다.
'HOPE'는 원고가 곧 자신이라며, 평생 원고를 지켜온 스스로에게 원고의 소유권이 있음을 주장하는 78세 에바 호프의 이야기로 시작해 법정 드라마 형식으로 호프의 삶을 풀어나간다. 8살 난 호프가 처음 원고를 마주한 순간, 원고에 빼앗긴 엄마의 관심과 애정, 원고로 인한 연인의 배신과 시련 등 원고로 인해 흔들리고 상처 받는 호프의 모습이 이어진다.
강남&김효은 콤비의 데뷔작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고른 완성도를 보인 'HOPE'는 2019년 국내 양대 뮤지컬 시상식인 예그린뮤지컬어워드와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총 11관왕을 기록했다. 특히 작품상(올해의 뮤지컬상, 대상)과 여우주연상, 극본상 3개 부문은 더블 크라운을 달성하며 '2019 최고 창작 뮤지컬'로 자리 잡았다.
1년 6개월 만에 돌아온 'HOPE'를 향한 관객들의 반응 역시 뜨겁다. 지난 1월, 공연 전문 포털사이트 스테이지톡에서 1,700여 명의 관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 '가장 기대되는 창작 뮤지컬 재연작'으로 'HOPE'가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에바 호프를 비롯한 전체 캐스팅은 이달 중 공개될 예정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