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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개그우먼 박지선 모녀가 사망해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부검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3일 박지선 사망 사건과 관련해 "외부침입 흔적이 없고 유서성 메모가 발견된 점으로 보아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부검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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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현장검식 과정 중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를 발견했다. 노트 1장 분량의 메모는 박지선의 모친이 쓴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유족들은 박지선 모친이 쓴 유서의 내용 공개를 원치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알려진 바로는 유서엔 딸이 평소 질환 때문에 힘들어했으며, 최근 피부병이 악화됐다는 내용이 쓰여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딸을 혼자 보낼 수 없어 함께한다며 남편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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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빈소는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발인은 5일 오전 7시.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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