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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구미호뎐' 김범이 엄효섭에게 조보아의 죽음을 사주했다. 이동욱은 조보아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기로 했다.
이연은 이무기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며 "답은 열쇠다. 놈이 다른 육체를 넘나드는데 필요한 열쇠. 난 그 놈을 영영 묻어버릴 거야"라고 결의를 다졌다.
이무기와 스친 사람들은 반점으로 뒤덮인 채 사망했고, 최팀장(주석태 분)의 몸에도 반점이 생겼다. 남지아(조보아 분)는 "그놈이 경고한 대로 되고 있다. 세상의 역병을 퍼뜨리고 나한테 소중한 사람을 데려가겠다더라"라며 부모님을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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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은 탈의파(김정난 분)를 찾아가 남지아의 명부에 손을 댄 것에 분노했다. 이연은 제자리로 돌려 놓으라고 경고하며 검을 내려놨다. 이연은 사흘만 시간을 달라며 자신의 목숨까지 내놨고 무릎을 꿇으며 애원했다. 현의옹을 통해 모든 전말을 알게 된 남지아는 "전부다 저 때문인 것 같다. 차라리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다"고 눈물을 쏟았다.
탈의파는 "네가 아무리 발버둥쳐봐야 엔딩이 바뀌지 않는다면 어떻게 할래? 너와 그 아이, 둘 중 하나만 살 수 있다면?"이라고 물었고, 이연은 "엔딩은 바뀌지 않는구나"라며 눈을 질끈 감았다.
최팀장은 복혜자(김수진 분)의 식당에 찾아갔다. 갑자기 안색이 안 좋아진 최팀장을 본 복혜자는 몸에 반점이 있는 것을 보고 놀랐고, 힘겨워하는 최팀장의 몸 속에서 알을 빼줬다.
몸에 반점이 생긴 사망자들은 갈수록 늘어났다. 이무기는 기유리에게 구신주(황희 분)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줬다. 남지아는 이무기를 불러냈다. 대화 중 남지아는 이무기가 불완전하다는 걸 알게 됐고 "그전에 내가 죽어버리면?"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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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목을 매기 직전 이연이 밧줄을 자르며 나타났다. 이연은 "할멈이 지아 명부를 고쳤다"며 "네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냐. 넌 존재 자체가 결핍이다. 저주받은 존재. 그게 이무기 아니냐"고 이무기를 자극했다. 이무기는 "네 결핍을 메우는데 나나 지아의 집착말고 훨씬 나은 길이 있다면? 하급 산신들은 감히 넘볼 수 없는 자리를 네가 갖는다면? 신들의 신, 삼도천의 주인"이라며 탈의파를 함께 치자는 새로운 제안을 했다.
이연은 남지아에게 탈의파로부터 한 번 더 싸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사흘의 시간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뒤에는 목숨을 내놓은 조건이 있었다. 이연은 엔딩이 바뀌지 않는다는 탈의파의 말을 듣고 자신이 이무기가 된 뒤 삼도천으로 뛰어들겠다고 했다.
이랑은 백시우(장원형 분)로 변신한 뒤 사장(엄효섭 분)에게 접근했다. 이랑은 누군가를 대신 해쳐달라며 사장을 유치장에서 풀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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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에게 이무기의 연락이 왔다. 이연의 손을 잡기로 한 것. 이연이 이무기와 손을 잡았다는 말에 이랑은 이연이 이무기와 함께 죽을 계획 임을 알아차렸다. 이랑이 사장을 통해 죽음을 사주한 대상은 남지아였다. 사장은 남지아를 향해 총을 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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