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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고등래퍼'를 통해 얼굴을 알린 래퍼 최하민(오션검)이 생활고를 호소하는 글을 올렸다 삭제했다.
최하민의 호소글은 금세 온라인상으로 퍼져 화제가 됐다. 최하민의 글에 관심이 모아지자 최하민은 글을 삭제하고 SNS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다음은 최하민 글 전문
안녕하십니까 저는 크리스천이고 이름은 최하민입니다. 내년 4월에 검정고시를 볼 예정이고 바로 입대를 하고싶습니다.
제 인스타그램 계정 에는 인증 배지가 있습니다. 또 저에게는 건강보험료 332만원과 국민연금미납료 17개월분이 있습니다. 저에게 이런 문제들은 나이에 비해 너무 무겁습니다.
노가다를 해보았지만 육백만원 가량의 돈을 모으기엔 턱 없이 부족했고 대출을 알아보았지만 가능한 상품이 없었으며 노름의 길에 들어샀다 간신히 자리를 털고 집에 들어와 누워 이 글로 도움을 요청합니다.
인스타그램 계정을 양도하고 싶습니다. 공인인증을 해지해주신다면 사용자 이름을 변경하여 양도하고 싶습니다. 혼자서 감당할 수 없습니다. 모두의 힘이 필요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만약 불가능하다면 감내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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