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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정상훈이 능숙한 입담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송은이는 "여배우들이 정상훈을 너무 좋아한다"라며 "김희선씨와 같은 숍을 다니는데 정상훈씨를 너무 좋아하더라"고 말했다. JTBC 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에서 김희선과 호흡을 맞췄던 정상훈. 그는 "김희선이 상대역으로 감독님께 자신을 추천했다"며 "김희선씨는 원래 캐스팅이 되어있었는데 감독님과 남자 후보를 의논하던 중 나랑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고 했다더라. 희선씨가 내가 뮤지컬하고 드라마한 것도 다 알고 있었다. '양꼬치엔 칭따오'도 맨날 챙겨봤다고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김희선과 연기하고 사석에서 만났을 때 돈 한 번을 안 써봤다. 내가 진짜 빨리 가서 먼저 계산하려고 해도 김희선이 어느 순간 계산했더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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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알리기까지 17년간의 긴 무명생활을 보냈던 정상훈. 유명해지고 가장 좋은 점을 묻자 "뭐니 해도 돈"이라며 솔직한 답변을 내눴다. 정상훈과 평소 절친한 송은이는 "상훈이가 결혼 후에도 어려웠다. 고생을 정말 많이 했다"라며 울컥했다. 정상훈은 송은이에 대해 "초석과 같은 나를 다듬어준 사람이 누나"라며 "누나가 늘 잘하고 있다고 말해줬다. 내가 버틸 수 있는 힘이었다. 'SNL' 할 때도 처음부터 잘된 건 아니었다. 근데 TV에 나오니깐 제일 좋아해 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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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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