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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리얼한 K 시월드 에피소드를 그려내며 대한민국의 '격공'을 얻고 있는 카카오M의 디지털 드라마 '며느라기'가, 출장 가는 며느리를 향한 시어머니의 폭탄 발언을 담은 3화 예고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낳고 있다.
시댁에서 사랑받고픈 '며느라기'에 몰입해 있던 민사린에게 이번 사건이 터닝포인트가 될지도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출장 가는 며느리를 대견해하기보다 아들의 끼니를 더 걱정하는 시어머니를 본 민사린은, 집으로 돌아와 무구영에게 처음으로 강하게 섭섭함을 드러낸다. 아내의 불만이 심상치 않음을 깨닫고 미안함을 느낀 무구영은 민사린의 눈치를 보고, 다정다감하게 민사린의 어깨를 주물러 주며 "엄마가 직장생활을 해본 적이 없어서 그래" "오늘 엄마가 너한테 선물도 주셨잖아"라며 애써 달랜다. 하지만 민사린은 '선물이 뭔지 아냐'며 오히려 더 화를 내, 도대체 시어머니가 민사린에게 어떤 선물을 준 것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예고 영상에서는 민사린의 시누이이자 무구영의 여동생인 '무미영(최윤라 분)'의 가정도 처음으로 드러나며 눈길을 끌었다. 집에서 게임만 하고 있는 남편 '김철수(최태환 분)'에게 생활비가 왜 안 들어오냐고 묻자 정작 남편은 신경질을 내며 방으로 들어가 버리는 장면이 포착된 것. 민사린 입장에서는 다소 얄미운 시누이였던 무미영에게도 나름의 사연이 있음을 짐작케하며 3화에서 펼쳐질 다양한 사건들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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