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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꽃미남 야구선수' 출신 심수창과 이대형이 바다에서 굴욕을 당한다.
무늬오징어 총무게 1위, kg급 이상의 빅원에게 각각 황금배지가 주어진 이날 낚시에서는 팔로우미로 나선 이수근이 "며칠 전 3kg짜리도 잡혔다"라고 알려 모두의 기대를 수직 상승시켰다고 한다.
그러나 야심차게 출조한 심수창은 생각보다 거세게 흔들리는 배에 깜짝 놀라며 멘붕에 빠진 듯한 표정을 지었다고. 이에 김준현은 "벌써 욕하기 시작한다"라며 게스트의 심경 변화에 웃음을 자아냈고, 심수창은 "다 들리나요?"라며 급당황했다고 해 웃음을 예고하고 있다.
게스트가 '멀미 좀비'로 변해가자 이태곤은 "다 비워내라! 이것이 낚시다! 너희의 멀미는 우리의 즐거움!"이라며 게스트를 향한 견제와 허세를 폭발시켜 웃음을 자아냈다고 한다.
이경규는 역시 "멀미하면 카메라가 집중된다. 분량 갑이다"라면서 "멀미함으로써 우리가 돋보이는 효과도 있다"라며 남의 괴로움을 즐거움으로 승화시키는 '악질'의 면모를 과시했다고.
초반부터 자존심을 구긴 체육인들이 과연 승부사 불꽃 본능으로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심수창과 이대형의 '위기의 낚시'는 오는 3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에서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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