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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김종관(45) 감독이 "아이유의 '자장가'를 엔딩크레딧 곡으로 사용했다"고 말했다.
대학 졸업을 앞둔 영석(남주혁)이 우연히 자신을 조제(한지민)라는 이름으로 불러 달라는 한 사람을 만나며 시작되는 '조제'는 처음 느껴보는 감정에 설레면서도 망설여지고, 함께 있어 행복하다가도 낯선 변화 앞에 불안하기도 한 두 남녀의 이야기를 통해 누구나 겪었던 가장 아름다운 첫사랑의 기억을 소환하는 멜로 영화로 깊은 여운을 남긴다. 조제와 영석의 관계와 감정을 포착한 세밀한 시선에 한국적 감성을 불어넣은 이야기로 원작과 또 다른 '조제'를 만들며 겨울 스크린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날 김종관 감독은 영화 속 엔딩크레딧을 장식한 아이유의 '자장가' OST에 대해 "아이유와 넷플릭스 시리즈 '페르소나-밤을 걷다'라는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는데 그때 '밤을 걷다' 내용 때문에 '자장가'가 만들어 졌다고 하더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조제'는 한지민, 남주혁이 출연하고 '메모리즈' '더 테이블' '최악의 하루'의 김종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0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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