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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경이로운 소문'이 경이로운 시청률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첫 방송부터 괴력, 사이코메트리, 치유 등 경이로운 능력을 가진 카운터들이 영원불멸의 삶을 위해 지구로 내려온 사후세계 악한 영혼들을 잡는 과정을 그려왔던 '경이로운 소문'은 특별한 에너지를 지닌 소년 소문의 몸슥으로 융인 위겐(문숙)이 들어오며 펼쳐지는 이야기들을 유쾌하고 통쾌하게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한몸에 받는 중이다.
유준상부터 조병규, 염혜란, 김세정까지 배우들의 연기력은 드라마 속 몰입도를 높이는데 든든한 기둥이 되고 있고, 융과 융의 땅 등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 싱크로율 100%의 웹툰 속 세계관도 현실감을 높인다. 또 강자에게는 강하고, 약자에게는 따뜻한 휴먼 히어로의 모습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코로나블루에 빠진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사이다로 자리잡기도 하는 중. 이 모든 요소들이 시청률이 상승곡서을 이루는데 든든한 도움이 되고 있다.
'경이로운 소문'은 초반부를 완벽하게 일으켜 세우며 탄력을 제대로 받았다. 4회에서는 카운터들의 완벽한 일원이 된 소문의 모습부터 자신을 코마상태에 빠뜨렸던 7년 전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가모탁(유준상)의 모습까지 담겼다. 이 과정에서 가모탁은 같은 날 중진시에서 자신과 소문의 부모를 죽인 이가 동일 인물이라는 것을 직가했고, 두 사건을 담당했던 김정영(최윤영)이 자신의 전 애인이라는 것도 알았다. 경찰의 부패를 더이상 지켜볼 수 었던 김정영은 가모탁에게 7년 전 사건의 증거물을 건네며 공조할 것을 제안, 흥미진진한 전개의 포문을 열었다
이와 함께 방송 말미에는 악귀보다 더한 악의 세력이 등장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중진시청과 태신그룹에 얽힌 비리와 추악한 암투가 수면 위로 드러났고, 지난 1회에서 카운터 철중(성지루)을 죽였던 악귀 지청신(이홍내)이 끔찍한 추가 살인을 저지르며 안방에 소름을 안겼다. 또 융의 서고에 있어야 할 '망자' 소문 부모의 기록이 비어있어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드는 등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가 그려져 시청률 상승의 가능성을 완벽히 열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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