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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이시언이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에서 남다른 활약을 펼치며 예측 불가한 전개에 긴장감을 높였다.
어제 방송에서 장승철은 강여주와의 은근한 기싸움으로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실종 수사에 참여하는 강여주에게 "한가하신가 봐요"라고 비꼬면서도 차의 뒷좌석에 앉은 강여주가 내리지 않자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문을 열어주는 매너를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낸 것.
뿐만 아니라 범인으로 의심되는 매니저의 집 문을 부술 듯이 들이받자 강여주가 비웃으며 화분 밑 열쇠를 꺼내 보였다. 이에 이시언은 "진작 말을 했어야지"라며 원망의 말을 내뱉어 폭소를 유발, 극의 흐름을 조절하며 대체 불가 존재감을 보여줬다.
한편, 장승철은 강여주 집에서 발견된 혈흔의 DNA가 백수정과 일치하자 충격을 받았다. 이어 "아니길 바랐지 뭐"라고 의문스러운 속마음을 읊조려 장승철과 백수정이 어떤 관계였는지 앞으로 공개될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했다.
이처럼 이시언은 형사로서 열정 가득한 수사는 물론, 조여정과 유쾌한 케미스트리로 극에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진지하면서도 또 유쾌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이시언의 활약은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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