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콜센타' 호랑사슴X효진이와또, 294점 공동 우승…'기부 영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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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TOP6는 '트롯 에이드'를 위해 '기부 천사'들과 각각 팀을 이뤄 대결을 펼쳤다. 총 3라운드로 진행되며, 노래방 점수 총합이 가장 높은 최종 우승팀의 이름으로 어린이들에게 기부를 하게 되는 뜻깊은 게임이다.
먼저 임영웅은 UV와 '웅브이'로 장민호와 권인하는 '호랑사슴'으로, 김희재는 장혜진과 'HJ듀오'로, 영탁은 비투비 멤버이자 부캐릭터 '금도끼 은도끼'와 '금은탁'으로, 이찬원은 온앤오프 효진과 '효진이와또'로 정동원은 오마이걸 효정과 '오마이동동'이라는 이름으로 팀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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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처음 비투비 멤버이자 부캐릭터 '금도끼 은도끼'로 활동 중인 은광과 창섭이 라디의 '엄마'의 노래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은광과 창섭은 노래가 시작되자 장난기 없는 진지한 모습으로 노래를 불러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무대로 두 사람은 92점을 받았다.
두 번째 무대는 오마이걸 효정이 장윤정의 '이따이따요'를 선곡했다. 효정은 "저희 가족들도 그렇고 트롯을 듣고 싶어 하실 것 같다"라며 선곡 이유를 밝혔다. 상큼함으로 무대를 사로잡은 효정은 100점을 받았다.
세 번째로는 장혜진 언급됐고 "너무 긴장이 된다"라며 떨리는 모습을 보였다. 장혜진은 박원의 'ALL OF MY LIFE'를 선곡했다. 장혜진은 박원의 노래지만 완벽하게 자신만의 스타일로 노래를 소화했고, 96점을 획득했다.
네 번째 무대의 주인공은 온앤오프 효진이었다. 효진은 부활의 '사랑할수록'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효진은 부활의 노래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고음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효진은 94점을 획득했다.
효진의 무대를 본 권인하는 "80점 대가 하나도 없어서 불안하다"라고 이야기했고, UV는 "저희만 너무 즐기러 온 것 같다"라고 부담감을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섯 번째는 UV가 등장해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를 선곡했다. UV는 최백호의 노래를 UV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특히 무대에서 뮤지는 최백호의 목소리를 완벽하게 성대모사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UV는 이 무대로 93점을 획득했다.
장혜진은 UV의 무대를 보고 "트롯트에 너무 잘 맞는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라고 극찬했다.
마지막 무대는 권인하였다. 권인하는 "노래방에서는 박자가 중요한데 제가 박자를 밀고 당기기 때문에 점수가 잘 안 나온다"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권인하는 안정현의 '사랑이 사랑을'을 선곡했고, 천둥호랑이답게 시원한 목소리로 소화했다. 권인하는 걱정과달리 100점을 획득했다.
100점을 획득한 권인하에게 MC김성주는 "'비 오는 날의 수채화'를 들려달라"라고 부탁했고, 권인하는 "이 노래를 하면 김현식이 생각이 난다"라며 앙코르 무대를 선보였다.
1라운드 결과 공동 1위 호랑이사슴, 오마이동동 3위 HJ듀오 4위 효진이와또 5위 웅브이 6위 금은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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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HJ듀오'는 장혜진의 대표 듀엣곡인 '그 남자 그 여자'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다른 멤버들은 HJ듀오의 선곡에 "진짜 어려운 노래다"라며 걱정했다. 하지만 김희재와 장혜진은 완벽한 호흡으로 곡을 소화했다. 노래가 끝나자 다른 팀들은 기립박수로 두 사람을 응원했다.
하지만 기립박수와 달리HJ듀오는 92점을 획득했다.
세 번째는 '오마이동동'이 산울림의 '너의 의미'를 선곡했다. 정동원은 듀엣곡 중 부끄러운 듯 효정의 눈을 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무대로 '오마이동동'은 97점을 획득했다. 정동원은 "형들과 할 때는 밋밋한 맛이고, 오늘의 듀엣은 달콤한 쥬스 같은 맛이다"라고 평가해 웃음을 더했다.
네 번째는 '효진이와또'가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안무까지 맞춰 무대에 올랐고 멤버들은 "이찬원 아이돌 됐네"라고 평가했다. 이 무대로 효진이와또는 100점을 획득했다.
다섯 번째는 '웅브이'가 호명됐고 김성주는 "너무 색이 강렬하다 어느 쪽 색으로 맞췄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붐은 "임영웅에게는 '출발드림팀' 같은 도전이다"라고 평가했다.
임영웅은 UV의 '트랄랄라'를 선곡했다. 특히 명실공히 감성장인으로 불리는 임영웅은 차분함을 잠시 내려놓은 파격 변신을 감행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임영웅이 재치 있는 음악으로 이슈를 몰고 다니는 UV와 합동 무대를 펼치며 숨겨왔던 '도른자美'를 마음껏 방출해 웃음을 더 했다. 이 무대로 웅브이는 99점을 획득했다.
2라운드 마지막 무대는 '호랑사슴'이 등장했다. 장민호는 "노라조의 '형'이라는 노래다. 제가 진짜 좋아하는 노랜데, 권인하 선배님이 그 노래를 커버하셨더라. 그래서 더 좋아하게 됐다. 그래서 미스터트롯 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다. 또 인생 선배이자 음악 선배인 권인하 형님이 우리에게 해주는 이야기인 것 같아서 이 곡을 골랐다"라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장민호와 권인하가 무대 위에 오른 후 전주가 시작되자 임영웅은 "전주만 들어도 좋다"며 탄성을 내질렀다. 또한 무대 위 두 사람의 노래를 듣던 영탁은 "민호 형이 나에게 해주는 말 같아서 감정이 훅 올라왔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특히 무대 위에서 노래를 하던 장민호도 노래의 가사와 감성에 푹 빠진 채 곧 눈물을 쏟을 듯 두 눈에 눈물을 머금고 열창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이 무대로 호랑사슴은 95점을 획득했다.
1라운드와 2라운드 합산결과 1위는 오마이동동 2위는 호랑사슴 3위는 효진이와또 4위는 웅브이 5위는 HJ듀오 6위는 금은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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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영탁은 진시몬의 '둠바둠바'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고, 마치 자신의 노래처럼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두 번째는 김희재가 이은하의 '겨울 장미'를 선곡했다. 김희재는 선곡이유로 "겨울이면 생각 나는 노래다"라고 밝혔다. 김희재는 청아한 고음으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고 완벽한 감정으로 무대를 완성시켰다.
세 번째는 최근 유튜브 구독자 100만을 넘어 '골드 버튼'을 획득한 임영웅이 '임영웅 채널'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던 커버 곡 중 한 곡인 최현상의 '날 울린 당신'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네 번째는 이찬원은 "어느 팬분이 '돌아가신 어머니가 생각난다'라고 하셔서 들어봤는데 너무 좋더라"라며 나훈아의 '명자'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이찬원은 특유의 목소리로 나훈아의 노래를 완벽 소화했다. 장혜진은 "풍성한 소리가 나서 깜짝 놀랐다. 자야자야명자야 가사가 너무 좋았다"라고 평가했다.
다섯 번째는 장민호는 이영희의 '훨훨훨'을 선곡하며 권인하에게 "가시는 길에 한우 들고 가시게 해야한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3라운드 마지막 무대는 정동원이었다. 정동원은 나훈아의 '인생소풍'을 선곡했다. 정동원의 선곡에 장민호는 "동원이가 이 노래를 부른다고?"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효정은 정동원의 노래에 "1등을 지킬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동원인는 인생 2회차인 거 같다"라고 극찬했다.
모든 무대가 끝났고 최종순위가 발표됐다.
1, 2, 3라운드 합계 6위는 285점으로 HJ듀오가 5위는 287점으로 금은탁이 4위는 290점으로 웅브이가 3위는 291점으로 오마이동동이 1위는 294점을 받은 효진이와또X호랑사슴이 공동우승을 차지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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