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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날아라 개천용' 정우성이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지난 12회 방송에서 변방의 개천용들과 엘리트 집단의 맞대결이 치열해졌다. 오성시 살인사건을 뒤집는 결정적 증거를 찾아낸 박태용은 짜릿한 역습으로 재심을 청구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엘리트 집단의 거센 반격이 이어졌다. 박태용의 공천을 내세워 그를 자신들의 편으로 만들기 위한 작전 설계에 나선 것. 박태용에게 자신의 자리를 뺏길까 두려웠던 장윤석(정웅인 분)은 뒤를 캐기 시작했고, 삼정시 사건의 펀딩 수익이 가해자들에게 흘러 들어간 것을 포착했다. 장윤석의 계략으로 기부금품법 위반 논란에 휩싸인 박태용은 오성시 살인사건 재심에도 제동이 걸리며 위기를 맞았다.
오는 1월 1일 방송되는 13회에서는 엘리트 집단의 공격에 맞선 개천용들의 반격이 펼쳐진다. 이들 앞에 놓인 선택의 순간은 큰 폭풍우를 불러올 전망. '날아라 개천용' 제작진은 "정우성은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박삼수' 캐릭터를 완벽하게 구축, 첫 촬영부터 극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짠내와 능청을 오가는 정우성의 또 다른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짜릿한 정의구현 역전극의 마지막을 완성할 권상우와의 시너지를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이어 "13회를 기점으로 오성시 살인사건 재심이 급물살을 탄다. 한층 치열해진 개천용들과 엘리트 집단의 수 싸움을 지켜봐 달라"고 덧붙이며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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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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