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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파티셰 역할 맡았지만, 사실 난 빵을 먹지 않아"
그는 이어 "내가 맡은 승현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어서 내 의지와 상관없이 기억을 잃고 있다.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부분도 있고 잊혀짐을 통해 주변에 못돌아봤던 것을 돌아보기도 한다"며 "가장 서로에게 행복한 기억으로 남기길 원하는 연기를 했다"고 전했다.
극중 파티셰 직업을 연기한 것에 대해서는 "그래서 케이크 만드는 것도 배우고 했는데 사실 나는 빵을 잘 먹지 않는다"고 웃으며 "승현의 시작은 모든 것이 지아였다"고 답했다.
한편 2월 개봉하는 영화 '간이역'은 지아(김재경)의 마지막 사랑이 되고 싶은 남자 승현(김동준), 그의 마지막 기억이 되고 싶은 여자 지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기도 전에 멀어진 두 사람이 7년 뒤 만나 다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은 러브스토리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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