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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차인표가 아내바보, 사랑꾼으로 비교되는 선배 최수종과의 아내 사랑 비교 질문에 '이벤트'라고 답했다.
24일 방송한 SBS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는 차인표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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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는 "저는 이벤트는 잘 못한다"며 "특히 아내 신애라 씨가 이벤트를 원하지 않는다. 정말 싫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벤트를 잘 안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하자 이에 신동엽은 "맞다. 이벤트 싫어하는 사람에게 해주면 큰일난다. 저도 아내가 이벤트를 정말 싫어한다고 굳건하게 믿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차인표는 몇년 전 '미우새'에 출연했던 아내 신애라가 모벤저스의 따뜻함에 대해 칭찬한 말을 전하며 출연 이유를 덧붙였다.
또한 32년간 유지해온 몸짱 몸매에 대해 "제가 몸짱 이미지가 있었는데 요즘은 김종국 씨에게 물려줬다"며 "김종국 씨 근육은 모든 근육을 평정한 몸"이라고 칭찬했다. 김종국 엄마가 "너무 근육이 크다"고 말하자 박수홍 엄마는 "차인표 씨 영화 '차인표'에서 벗은 몸을 봤는데 근육이 똑 알맞다"고 칭찬했다.
아내 사랑꾼으로 소문난 차인표에게 신애라와 관련한 질문이 쏟아졌다.
차인표는 "아내가 가장 예쁠 때는 아침에 일어나서 '잘 잤어요?'라고 방긋 웃으며 인사하는 것"이라며 "저 인사와 밝은 표정으로 20여년간 결혼생활을 하면서 보고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행복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아내가 무서울때는 없지만 자존심 상할 때는 있다고. 차인표는 "우리는 서로 자기가 운전을 잘한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결혼 초반에 아내 차를 주차하다가 긁은 적이 있는데 주차할 때마다 아내가 키를 가져간다"고 말해 남자의 자존심이 상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차인표는 "운전은 4시간을 내가 했는데 마지막에 주차한 사람이 다 한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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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유효기간에 대한 차인표 어록에 대해서는 수정했다. '사랑의 유효기간은 둘중 한명이 눈을 감을때까지다'라는 말을 남겼던 차인표는 "둘중에 한명이 눈 감으면 다른 한명은 어떻게 되냐. '둘다 눈감는 날로'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무서운 말인가요?"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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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내를 이긴적이 없다고 한 발언에 대해서는 아내와 저는 같은 편이기 때문에 이기면 같이 이기고 지면 같이 지는 것"이라며 "만약에 승패를 가른다면 한번도 이긴 적이 없는 것이 맞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2020년 연예대상을 수상한 김종국을 위한 동료 하하 남창희 지석진의 축하 이벤트와 돌싱 4남자 탁재훈 이상민 김준호 임원희의 짠내 나는 새해 첫날 일상이 공개됐다. 여기에 더해 새로운 미우새로 트로트 가수 박군이 출연해 어머니를 암으로 여의고 힘들었던 삶과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기 위한 과정이 공개됐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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