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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철인왕후' 신혜선이 필살기를 꺼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또 다른 도전에 나선 김소용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매의 눈으로 수상한 만복의 행동을 지켜보는 김소용과 그런 중전의 눈빛에 깜짝 놀란 만복이 웃음을 유발한다. 만복의 작은 손짓 하나라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 초집중은 물론, 꿀단지라도 되는 듯 항아리를 격하게 끌어안은 김소용의 모습도 궁금증을 더한다. 김소용의 신박한 조리법을 전수받기 위해 온갖 구박을 견뎌내며 분투했던 대령숙수 만복. 이전과 달리 뒤바뀐 두 사람의 사제 케미가 흥미롭다.
이어 주먹을 불끈 쥐고 기쁨의 환호를 외치는 김소용도 포착됐다. 전수자의 위엄을 뽐내며 서 있는 만복과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는 최상궁(차청화 분)과 홍연(채서은 분)까지, 김소용이 영혼까지 끌어모아 탄생시킨 것은 무엇인지 기대가 쏠린다.
제작진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궁궐을 정복해가는 김소용의 거침없는 행보는 계속된다. 저 세상 필살기를 꺼내든 김소용과 철종의 더욱 짜릿해진 전우애(?)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철인왕후' 15회는 18.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 고공행진 중이다. 신혜선의 저세상 필살기에 따라 '철인왕후'가 시청률 20%의 벽도 깰 수 있을지 기분좋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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