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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심수련無?·빌런커플·고3 펜트키즈..'펜트하우스2' 몰아치는 관전포인트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1-02-19 09:06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상상을 초월하는 전개로 시즌1을 이끌었던 '펜트하우스'가 시즌2로 돌아온다.

19일 첫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으로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리는 작품이다. 이미 시즌1부터 최고 시청률인 28.8%의 대기록을 세우며 종영해 시즌2에 대한 관심 역시 폭발적이다.

시즌1 최종회에서는 심수련(이지아)을 죽인 사람이 오윤희(유진)가 아닌 주단태(엄기준)의 계략이었음이 드러나고, 오윤희가 로건리(박은석)의 도움으로 탈옥한 뒤, 뒤이어 로건리가 든 흉기에 찔리는 모습이 그려지며 충격과 반전의 소용돌이를 만들어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시즌2에서 심수련이 등장을 하는 것인지, 흉기에 찔린 뒤 피를 흘리며 쓰러진 오윤희가 어떻게 다시 일어나게 되는 것인지 등 휴방기간에도 궁금증이 이어졌다.

이에 '펜트하우스' 측은 8일부터 차례로 공개하고 있는 유진-윤종훈, 김소연-엄기준, 이지아-박은석의 시즌1 명장면 코멘터리 영상을 통해 시즌2에 대한 힌트를 담아내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또 18일에는 '펜트하우스2'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더 살벌해진 전쟁을 예고한 '펜트하우스2'의 관전포인트는 최고의 관심사다. 펜트하우스 측은 시즌1에서의 악행 못지 않은, 더 강력해진 악행들이 시즌2를 통해 등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펜트하우스 시즌1'에서는 극중 대한민국 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헤러팰리스와 최고의 예술학교 '청아예술고등학교'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가진 자들의 위선과 허영,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행, 인간의 그릇된 욕망 등 추악한 민낯이 가감 없이 담기며 숨통을 조여오는 서스펜스를 선사했다"며 "이에 더해 시즌2에서는 여전히 욕망과 허영으로 가득찬 헤라팰리스와 악인들의 끝나지 않는 악행과 가진 자들의 극악함, 권력 앞에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 인물들이 완성시킬 처절한 복수와 서스펜스가 그려질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특히 시즌2는 악인들의 승리로 끝났던 첫 번째 전쟁 이후 약 2년이 흐른 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행복한 미래를 약속하며 더 단단해진 빌런 커플인 천서진(김소연)과 주단태를 비롯해 청아예고를 넘어 서울대를 향하는 헤라클럽 키즈들의 치열한 전쟁, 그 속에서 시작된 소녀의 비극, 악인들을 ?한 복수의 칼을 가는 오윤희와 로건리 등 파격적이고 강렬한 스토리가 이어질 예정이다.

여기에 이미 죽음을 맞이했던 심수련의 재등장 등에도 시선이 주목된다. 제작진은 "'펜트하우스2'의 스토리를 세세한 부분까지 하나하나 짚기 위해 '13부작 편성'이라는 히든 카드를 꺼냈다"고 강조했다. 더 풍성해진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이 자극되고 있다.


더 커진 스케일과 역대급 반전도 기대된다. '펜트하우스'를 써내려온 김순옥 작가는 "시즌2는 인과응보 포인트를 유념해서 봐주시면 좋겠다"는 말을 남겨 욕망에 휩싸여 악행을 펼쳤던 인물들이 어떤 업보를 되받을지도 주목된다.

'펜트하우스'는 19일 제작발표회를 통해 첫 삽을 뜬다. 28.8%의 경이로운 대기록을 써내려온 '펜트하우스'의 기세는 끝 모를 듯 오를 전망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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