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KBS 1TV '이웃집 찰스'에는 사유리가 6개월 만에 출연해 반가움을 안겼다.
이날 사유리는 "애엄마예요. 돌아왔어요"라며 특유의 발랄함을 뽐내며 등장했다. 지난해 11월 자발적 비혼모를 선택하며 귀여운 아들 젠의 엄마가 된 사유리는 그동안 다른 방송사들의 숱한 러브콜에도 출산 후 첫 복귀 프로그램으로 '이웃집 찰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나는 의리가 있다. 그래서 이름도 사의리로 바꾸려고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유리는 아들 젠의 근황을 묻자 "완전 잘 있다. 8kg 가까이 됐다. 엄청 건강하게 먹고 자고 하니까 이미 효도하고 있다. 아기가 순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아기랑 나랑 눈이 닮았다고 하는데 난 쌍꺼풀 수술해서 닮을 수가 없다"며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사유리는 아기가 생긴 후 달라진 점에 대해 "변화도 있지만 일단 내 핸드폰에 원래 내 셀카 사진밖에 없었는데 지금은 아이 사진밖에 없다"며 "다시 태어난 느낌"이라고 말했다.
최근 베이비박스에 1천만 원을 기부해 화제가 된 사유리는 "아이 관련된 것들에 관심이 생겼다. 기부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