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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모델 이현이가 신인시절 겪은 선후배 군기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태어나서 두 번째 세 번째 촬영을 나갔다. 그때 선배 다섯 명과 같이 갔다. 폐공장서 같이 촬영을 했다. 거기에 탈의실이 있었겠나. 아무것도 없는 공터에서 신문지 1/4장을 잘라내서 거기만큼 밟고 올라가는 거다. 거기가 각자의 탈의실인 셈이다"고 말했다.
그는 "옷을 갈아입으려고 옷을 다 벗은 상태였는데 선배가 '너 왜 그렇게 입었냐'고 혼을 내시더라. 그때 제가 속옷을 입고 있었다. 왜냐하면 속옷(브래지어)을 입으면 의상에 따라 드러날 수도 있다. 모델은 디자이너의 옷을 해치는 어떠한 장치를 해서는 안 된다. 저는 대학생이었다가 갑자기 모델이 된 거라 전혀 몰랐다. 소위 말해서 걸린 거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런데 (지나고 보니) 그런 과정이 있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일을 모르는 상태에서 배우는 과정이었기 때문이다. '입으면 안 돼'라고만 했어도 됐는데 좀 세게 말을 한거다"고 말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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