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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아무튼 출근!' 천인우, 이소연의 상반된 밥벌이 현장이 공개됐다.
정규 방송으로 새로 합류한 MC 광희는 "친구와는 봐도 되지만 엄마와는 보면 안 되는 프로그램"이라고 재치있게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7년차 IT엔지니어 천인우는 미국 대학교를 졸업한 후 페이스북에서 5년간 근무한 이력이 있었다. 천인우는 이소연의 일상과 비교해 "저는 조금 미팅이 더 많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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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하게 회의를 마친 후 천인우는 오후 업무를 위해 사무실로 갔다. 천인우의 회사는 '펜트하우스'에도 출연한 적 있는 웅장한 외관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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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인우는 1시에 늦은 점심을 해결했다. 천인우의 회사에서는 도시락과 커피 등의 간식을 제공했다. 천인우는 점심을 먹으면서도 바쁘게 업무를 처리했다.
천인우는 늦은 시간까지 쉴 틈 없이 일했다. 천인우는 "이제 진짜 힘들다. 슬슬 많이 지치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지친 천인우를 부른 건 직장 동료. 동료는 "맥주 한 잔 하러 가자"며 천인우를 데려갔다. 천인우는 "회사 안에 자유롭게 맥주 마실 수 있는 분위기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동료는 "여자친구 있냐"고 물었고 천인우는 "없다. 요즘 연애할 생각이 많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곧 "커플링을 하고 싶다. 사실 연애 안 하고 싶다 했는데 마음이 바뀌었다. 하고 싶다"고 진심을 밝혔다. 천인우는 이상형에 대해 "외모는 많이 안 본다"면서도 신세경을 꼽기도.
맥주를 마신 후에도 계속 업무를 하던 천인우는 "개인 업무가 하나 남긴 했는데 집으로 가져가도 될 것 같다"고 퇴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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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이 오전 회의를 한 사이 부재중이 14통이나 와 있었다. 이소연은 하루 평균 받는 전화에 대해 "100통 이상은 받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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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은 은행 지점장들에게 퇴직 연금에 대해 교육했다. 이소연은 "처음엔 저한테 안 맡기려 했다. '저 주임이 저한테 뭘 알려주냐'는 생각이었다"며 "그 선입견을 깨려고 더 연습했다"고 어리다는 이유로 생겼던 선입견을 깨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식사 후 이소연은 자리를 옮기고 머리를 묶으며 오후 업무를 준비했다. 이소연은 "마감을 하는 동안엔 전화를 받을 수 없다. 조금이라도 틀리면 돌려 받는 과정이 고단하다"며 집중해서 이날의 업무량인 300억 원을 송금했다.
이소연은 바쁜 업무 탓에 화장실도 잘 못 간다고. 퇴근 30분 전, 이소연은 친구들과 화상으로 약속을 잡고 업무를 정리했다. 하지만 퇴근 1분 전에 전화벨이 울렸다. 이소연은 울며 겨자 먹기로 전화를 받았고 퇴근 1분 전 추가 업무를 처리했다.
퇴근 후 이소연은 랜선으로 후배들과 만나 모임을 가졌다. 이소연은 "저는 현실을 택했다. 집안에서 학비를 지원해줄 수 잇는 상황이 아니었다. 제가 다시 그 나이로 돌아가면 20대 초반의 또래들과 함께 했어도 재미있었을 거 같다. 그래서 어린 친구들을 보면 말이 많아지는 것 같다"며 울컥한 듯 눈물을 보였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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