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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모두가 기다린 영화 '미나리'가 마침내 오늘(3일) 개봉한다.
제78회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에 빛나는 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이 3일 국내 개봉해 관객을 만난다. 개봉 전부터 티켓 오픈과 동시에 압도적인 수치로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영화에 대한 인기와 관심을 실감케 했던 '미나리'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한껏 얼어붙어 있는 극장가에 따스한 봄바람을 불어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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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리에 대한 기대도 높다. 망을 지켜내는 엄마 모니카 역을 맡은 한예리가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서 오스카 여우주연상 유력 후보 베스트5 선정되면서 오스카 입성 가능성을 높였다. 또한, 골드 더비에서 "'미나리'의 성공 열쇠는 한예리"라고 극찬받은 것은 물론 할리우드 리포터와 콜라이더에서는 '오스카 여우주연상 예상 후보', '2020년 위대한 연기'로 선정되며 주목받았다. 또한, 2021 골드 리스트 시상식에서는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직접 노래를 부른 OST 'RAIN SONG'이 제93회 오스카 예비 후보의 주제가상 부분에 1차 노미네이트되어 배우 한예리의 활약에 세계적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나리'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정이삭 감독은 "배우 한예리는 이 영화의 심장이다"라고 말한 바 있어 그녀의 연기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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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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