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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달이 뜨는 강'이 결국 '학폭 논란'을 일으킨 지수 대신 나인우를 온달로 확정하고 재촬영을 감수한다.
또 키이스트는 5일 입장을 내고 "엄중한 사안인 만큼 지수는 배우로서 계획된 모든 활동을 즉각 중단하고 통렬한 반성의 시간을 가질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히며 지수가 피해자들에게 사과함과 동시에 모든 활동을 중단할 것임을 알렸다. 지수와 키이스트는 지난 잘못들에 대한 제보를 이메일로 계속해서 받을 예정이며 피해자들에게 직접 연락을 취해 사과할 뜻을 전하기도 했다.
지수의 무책임한 하차 탓에 제작사와 KBS는 논의를 이어왔고, 방송을 사랑해준 시청자들을 위해 최종회까지 드라마를 완성할 계획임을 알렸다. 나인우의 합류와 동시에 드라마는 즉각 재촬영을 이어갈 예정. KBS는 이날 "배우 지수가 등장한 이번 주말 재방송을 결방하며 방송일이 임박한 7, 8회 방송분은 배우 지수가 출연하는 장면을 최대한 삭제하여 방송하고, 9회 이후 방송분은 배역을 교체하고 재촬영해 방송하기로 결정했다"는 방안을 내놨다.
'달이 뜨는 강'은 7회와 8회를 일정대로 내보내며 숨을 고른 뒤 9회부터 나인우와 정상적으로 안방을 찾을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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