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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 유진이 김현수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진범의 정체가 최예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가운데 펜트하우스에 의문의 여자가 찾아오는 '극강 반전' 엔딩이 펼쳐져 안방극장을 전율로 물들였다.
오윤희는 주석경의 알리바이가 확실하자 고민에 빠졌지만, 이내 대상 발표 직전 배로나와 하은별이 없었고, 천서진이 현장에서 누군가의 목걸이를 주워갔으며, 그 목걸이가 하윤철이 하은별에게 준 목걸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윤곽을 잡아갔다. 이후 집에 도착한 오윤희는 하윤철에게 누군가 주석경을 범인으로 몰았다는 말을 전했고, 이에 초조해하는 하윤철을 보며 강한 의심을 드러냈다. 급기야 하윤철은 하은별에 대한 오윤희 의심을 차단하기 위해, 청아예고 수위였던 박씨 아저씨를 범인으로 만들었다. 천서진은 평소 친했던 박씨 아저씨가 하은별 대신 범인이 된 소식에 슬픔을 드러냈지만, "내 목숨 걸고서라도 지킬 거야 우리 은별이"라고 말하는 하윤철에게 독기 어린 눈빛을 띠며 "배로나를 죽여서라도?"라는 말을 내뱉었다. 더욱이 그 후 의문의 남자가 병실에 누워있던 배로나의 산소호흡기를 떼는 모습이 담기면서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그런가 하면 배로나를 떠나보낸 오윤희가 "이제 할 일 다 했어. 갈게. 우리 딸한테로"라는 말과 함께 약을 먹으려던 순간, 로건리(박은석)가 나타나 진범이 하은별임을 전하면서 오윤희를 충격에 빠뜨렸다. 그리고 다음 날, 심수련(이지아)과 똑같은 얼굴의 여자가 펜트하우스에 등장, 주단태에게 키스를 하는 거침없는 행동에 이어 "잘 지냈어? 오랜만이다 주단태?"라고 미소를 짓는 충격의 대반전 엔딩이 펼쳐지면서 안방극장을 들끓게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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